본문 바로가기
잡말/잡담

석사 학위 논문 심사본 제출했습니다.

by 비트코기 2023. 5. 13.

기술사 합격 이후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과 불안, 그리고 분위기에 휩쓸려 시작한 대학원 생활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수!!

코로나가 정점을 찍던 시기에 기술사에 합격하여 동기들 얼굴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대학원도 3학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4학기는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서로 어색하여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그리고 마지막 5학기는 논문학기라서 수업이 없는 관계로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인맥 따위... ㅠㅠ

출처: https://unsplash.com/

이번학기는 논문에 집중해야 하는데 어김없이 나를 찾아온 학생증후군으로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바람처럼 시간은 지나갔고 4월이 되어서야 이러다가는 졸업을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위기감에 그동안 검색해 놓은 자료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논문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5월초에 논문 초안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지도교수님에게 지적 받고 수정하고 지적 받고 수정하기를 반복한 끝에 어제 논문 심사위원들에게 논문 심사본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5월 말에 논문 심사가 예정되어 발표 PPT도 만들어야 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기술사 합격했을 때만큼의 기쁨은 아니겠지만 대학원을 졸업하면 또 다른 느낌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기술사 답안 관련된 팁이나 특수대학원을 다니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기록하고 싶은데... 많이 게을러져서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늘은 논문 심사본 제출한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하면서 마음 편히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출처 : https://unsplash.com/

 

반응형

댓글